|
|
| 방글라데시 - 오삼열 선교사
|
글쓴이:정호석 날짜:2007-09-11 조회:851 |
| 첨부 파일 :
|
|
|
사랑하는 선교동역자 김 바울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먼 길을 달려와 가을의 길목에서 서서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기억하며 방글라데시를 바라봅니다.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에 마음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는 나를 다시 발견할 수 있었고 여러분들을 만나고 기쁨을 나눌 때는 그간 쌓였던 긴장과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헤어짐은 또 다른 아픔을 만들었고 긴 시간 앞에 덩그러니 던져진 느낌은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현지 동역 자들을 다시 만난다는 벅찬 감동은 어느새 그런 슬픔과 아픔을 삼키며 우리를 위로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저희들은 방글라데시에 귀국하기 위해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아직 비자를 받지 못해서 한국에서 출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미 방글라데시에 있어야 할 시간이지만 비자를 받기위해서 방글라데시로부터 비자에 관한 서류를 받아서 대사관에 신청을 해야 하는데, 계속 보내준다고 하면서 벌써 한 달 가까이 연기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아직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다음 주에는 거의 될 거라고 하니 앞으로 한 두주 안에는 비자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하실 때 비자를 위한 서류가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원합니다.
신학교소식
지금 방글라데시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있습니다. 홍수로 인해서 국토의 절반이 잠기는 고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신학교는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건축을 위해서 지금까지 기도해 왔는데 이번에 땅을 구입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땅이 건축을 할 수 있도록 개발이 되어 있지 않지만 2-3년 안에 건축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2-3년 후에는 건축을 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모든 것이 여러분들의 기도의 덕택임을 고백합니다.
유치원소식
교사선생님들의 수고와 기도로 드림유치원과 엔젤유치원은 아름답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생명들이 말씀 안에서 자란다는 것은 어쩌면 어린생명들에게 커다란 축복입니다. 예수님을 배우고 만날 수 있는 축복이 그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이지요. 어린아이들이 말씀 안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소식은 늘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이제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금 기쁨으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
교회소식
개척한 세 개의(나랑곤지. 벧엘. 디나지뿔) 교회는 별 어려움 없이 잘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홍수로 인해서 교회의 성도들 가정이 많은 어려움을 당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이 새로운 힘을 얻고 평안하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랑곤지에 있는 교회는 몇 개의 기도처가 생겼다는 소식에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그 기도처가 자라서 교회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교회에서 사역하는 전도사님들은 성경을 쓰고 말씀을 묵상한 것을 저희 신학교 교수님에게 제출해서 검사를 받으며 본인들의 신앙성숙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역자들이 신앙 안에서 잘 자라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전도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소원합니다.
저의 건강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안식년을 시작할 때는 참으로 어려웠었는데 지난 1년을 지나면서 영적으로도 많이 회복이 되었고 육체적으로도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모두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의 덕택입니다.
이제 방글라데시에 가서 열심히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맡기신 사역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룰 것을 약속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은혜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주안에서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방글라데시에 입국하면 다시 소식 드리겠습니다.
2007년 9월 7일
방글라데시 입국을 앞두고
오삼열 김은하(오솔길.오묘한)선교사 드림
***** 기 도 제 목 *****
1. 장기 비자를 잘 받아서 안정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2. 방글라데시에 입국해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 신학교와 신학생들 그리고 교수님들이 성령충만하도록
4. 유치원(드림. 엔젤)의 어린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5. 교회의 전도사님들과 유치원 교사 선생님들이 사명 잘 감당하도록
6. 저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이루어 지도록
7. 자녀 솔길이와 묘한이가 하나님의 자녀로 바르게 잘 자라도록
. |
|
|
|
|
|
 |
|
|
